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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 신트라 – 유럽 속 감성적인 소도시 여행 (리스본, 신트라, 파스텔 드 나타와바칼라우)

by healingful 2025. 2. 17.

 

<포르투칼의 마을>

 

포르투갈(Portugal)은 유럽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리스본(Lisbon)신트라(Sintra)는 한 번쯤 꼭 방문해야 할 감성적인 도시다. 리스본은 낭만적인 트램과 골목길, 화려한 타일로 장식된 건축물이 가득한 수도이며, 신트라는 동화 속 궁전과 신비로운 자연이 어우러진 작은 마을이다. 이 두 도시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유럽 속에서 포르투갈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리스본 트램 28번과 알파마 지구 – 골목길을 따라 흐르는 감성 산책

리스본을 여행한다면 가장 먼저 트램 28번(Tram 28)을 타고 도시를 둘러보는 것이 필수다. 리스본의 대표적인 노란색 빈티지 트램은 언덕과 좁은 골목길을 따라 운행하며, 도심의 매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램을 타고 가다 보면 세하두(Ceado), 바이샤(Baixa), 그리고 알파마(Alfama) 같은 대표적인 지역을 지나며, 리스본 특유의 오래된 건물과 푸른 하늘, 테라코타 지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알파마 지구(Alfama)는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과거 아랍인들이 거주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전통적인 아줄레주(Azulejo, 포르투갈식 타일)로 장식된 건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중세 유럽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알파마 지구에서는 현지인들이 빨래를 널어놓은 작은 창문과 고풍스러운 가게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골목길을 걸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리스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는 산타 루지아 전망대(Miradouro de Santa Luzia)이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강과 빨간 지붕의 건물들이 어우러진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밤이 되면 리스본의 전통 음악인 파두(Fado)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는데, 파두는 포르투갈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깊은 감정을 담은 노래로, 한 곡을 듣는 순간 리스본의 정취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 신트라의 페나 궁전과 레갈레이라 – 동화 속 궁전과 정원 탐험

리스본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신트라(Sintra)는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풍경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신트라는 예로부터 포르투갈 왕족과 귀족들의 여름 휴양지로 사랑받았으며, 지금도 고풍스러운 궁전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신비로운 여행지로 남아 있다.

신트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단연 페나 궁전(Palácio da Pena)이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독특한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이 궁전은 마치 동화 속 성처럼 보인다.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이 어우러진 이 궁전은 19세기 낭만주의 건축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내부로 들어가면 화려한 가구와 벽화, 그리고 중세 시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품들이 가득하다.

🐟 파스텔 드 나타와 바칼라우 – 포르투갈 전통 음식 여행

포르투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전통 음식 탐방이다. 리스본과 신트라를 여행하면서 꼭 맛봐야 할 대표적인 포르투갈 요리는 다음과 같다.

  •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 –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로,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차 있다.
  • 바칼라우(Bacalhau) – 포르투갈의 국민 생선 요리로, 염장한 대구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가 존재한다.
  • 감바스 아길로(Gambas al Ajillo) – 새우를 마늘과 올리브 오일에 볶아낸 요리로, 바삭한 빵과 함께 먹으면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한다.
  • 비파나(Bifana) – 얇게 썬 돼지고기를 마늘과 양념에 재운 뒤 바삭한 빵 사이에 끼운 포르투갈식 샌드위치로,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 결론: 유럽 속 감성적인 포르투갈 소도시 여행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신트라는 감성적인 골목길, 아름다운 궁전, 그리고 맛있는 전통 음식이 함께하는 여행지다. 노란 트램이 지나가는 리스본의 거리, 알록달록한 동화 속 궁전이 있는 신트라, 그리고 포르투갈 특유의 미식 문화까지.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낭만적인 포르투갈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리스본과 신트라로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