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세계의 화산과 온천 여행 – 하와이, 일본, 아이슬란드에서 즐기는 대자연의 선물

by healingful 2025. 3. 2.

 

<블루라군>

 

지구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으며, 그 증거는 활화산과 뜨거운 온천에서 찾을 수 있다. 화산과 온천은 대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극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하와이, 일본, 아이슬란드에서 화산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하와이 빅아일랜드 – 킬라우에아 화산 트레킹과 용암 탐험

하와이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 중 하나이며, 특히 빅아일랜드(Big Island)는 화산의 섬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화산 지형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킬라우에아 화산(Kīlauea Volcano)은 현재도 활동 중인 활화산으로,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에서 그 웅장한 모습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킬라우에아 화산의 가장 큰 매력은 트레킹을 하며 용암 지대를 직접 탐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분출된 용암이 굳어 형성된 검은 대지 위를 걸으며, 지금도 땅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와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일몰 후 할레마우마우 분화구(Halemaʻumaʻu Crater)에서는 분화구 아래에서 붉게 타오르는 용암을 감상할 수 있어 가장 장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화산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아할라누이 온천(Ahalanui Hot Pond)에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하와이의 자연이 선사하는 따뜻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일본 벳푸 – 자연이 만들어낸 증기 가득한 지옥온천 투어

일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 대국이며, 그중에서도 벳푸(Beppu)는 가장 독특한 온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벳푸는 화산 지형 덕분에 8개의 온천 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온천에서 피어오르는 증기가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지옥온천(地獄温泉, Jigoku Onsen)'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벳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명소는 '지옥 순례(Jigoku Meguri)' 투어다. 이 투어에서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7~8개의 온천을 방문하며 온천수가 붉은색, 푸른색, 흰색 등 다양한 색으로 변화하는 신비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우미 지옥(海地獄, 푸른 온천)''치노이케 지옥(血の池地獄, 붉은 온천)'은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각기 다른 온천수의 색과 성분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벳푸에서는 온천수에서 찐 계란을 맛볼 수도 있으며, 모래찜질 온천과 족욕 체험을 하며 일본식 온천 문화를 즐길 수도 있다.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 용암지대 속 천연 온천에서의 힐링

아이슬란드는 화산과 빙하가 공존하는 나라로, 블루라군(Blue Lagoon)은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지열 온천으로, 맑고 푸른 온천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루라군의 온천수는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과 건강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실리카 성분이 포함된 화이트 머드팩을 얼굴에 바르고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피부가 한층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온천욕을 하면서 주변의 검은 화산암 지형과 하얀 증기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겨울에는 온천수에서 몸을 따뜻하게 녹이며 하늘 위로 펼쳐지는 오로라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화산과 온천 여행이 주는 특별한 경험

화산과 온천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대자연의 힘과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하는 여행이다.

하와이에서는 용암 트레킹을 하며 지구의 생생한 에너지를 체험하고, 일본 벳푸에서는 다양한 색과 성분의 온천수를 감상하며,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에서는 화산 지형 속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화산과 온천 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도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극적인 여행지로, 지금 화산과 온천 여행을 떠나보자!